비개발자 사고법시즌 2 AI 생각 근육 키우기 › 1강
시즌 2 · 1강 생각 근육 ① 무료 공개 교재 · 로그인 없음

접수표 — 질문이 아니라 의뢰다

문제도, 도구도 달라도 — AI에 넘기는 접수 구조(5칸)는 같다.
📺 본편 영상

먼저 영상으로 12분

영상을 본 뒤 아래에서 접수표를 직접 채우면, 오늘 배운 것이 바로 내 것이 됩니다.

1강 접수표 — 질문이 아니라 의뢰다 (영상 썸네일)
재생이 안 되면 → 유튜브에서 바로 보기
🌍 두 세계

택배와 포장이사 — AI는 두 방식으로 일한다

📦

챗봇 = 택배

챗GPT · 제미나이 · 클로드

대화창에 물어보는 AI. 운송장 한 장 주고받으면 거래 끝 — 질문 한 건에 답 한 건. 내 컴퓨터엔 들어오지 않습니다.

🚚

에이전트 = 포장이사

클로드 코드 · 코덱스

내 컴퓨터(폴더)에 들어와 직접 일하는 AI. 의뢰서를 받고 계획을 세워 여러 단계를 스스로 진행하고, 큰 결정 앞에서는 "이렇게 해도 될까요?" 하고 묻습니다.

챗봇에는 질문을, 에이전트에는 의뢰를.
이름은 몰라도 됩니다. 방식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오늘의 틀 · 직접 써보기

접수표 5칸 — 채우고, 복사하고, 내 AI에 붙여넣기

칸이 미리 정해져 있으면 빠뜨림이 줄어듭니다. 다 채우면 아래 완성 의뢰문을 복사해 챗GPT·클로드 어디든 붙여넣으세요. 쓰던 내용은 이 브라우저에 자동 저장됩니다.

🧾 AI 업무 접수표

역할누구로서 — "○○을 잘하는 □□로서 일해주세요"
🤖 에이전트에선 — 역할을 규칙 파일(CLAUDE.md)에 박아두면 매번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작업장 벽의 명찰.
🏷️ 작업장 벽에 명찰과 근무수칙을 한 번 걸어두면 — 새로 들어오는 일꾼마다 알아서 읽고 시작합니다.
내 컴퓨터의 실제 모습
📁 우리가게-폴더
├ 📄 CLAUDE.md ← 규칙 파일(벽에 건 수칙)
├ 📄 메뉴판.txt
└ 📁 결과물/
─ CLAUDE.md를 열어보면 ─
# 우리 가게 작업 규칙
너는 우리 카페의 홍보 담당자다.
말투는 쉽고 따뜻하게, 외래어는 줄인다.
기존 파일을 지우거나 덮어쓰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 자동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거나, 클로드 코드에 "/init" 한마디 하면 AI가 폴더를 둘러보고 수칙 초안을 대신 써줍니다.
  • 계정당 1개가 아니라 작업 폴더(가게)마다 1개씩입니다. 카페 폴더엔 카페 수칙, 유튜브 폴더엔 유튜브 수칙.
  • 여기에 본사 공통 수칙(전역 규칙 파일) 1개를 따로 둘 수 있어요 — 일꾼은 가게에 들어올 때 본사 수칙 + 그 가게 수칙을 함께 읽습니다.
🙋 코덱스를 쓰면요? 똑같은 벽보 장치가 있고 파일 이름만 AGENTS.md입니다(제미나이는 GEMINI.md). 도구가 달라도 양식은 같다 — 오늘의 핵심 문장 그대로죠.
상황내 처지 — 나는 누구 · 상대는 누구 · 조건 숫자 하나
🤖 에이전트에선 — 한 번 말한 사정은 메모리로 남습니다. 단골 미용실의 고객 차트.
📋 단골 미용실 차트 — 한 번 말한 취향은 적어두니까, 다음에 가면 "늘 하던 대로"가 통합니다.
내 컴퓨터의 실제 모습
📁 memory ← 이 가게의 차트 서랍
├ 📄 MEMORY.md ← 차트 목차(한 장)
├ 📄 사장님-취향.md "보고서는 표보다 문장"
├ 📄 지난주-결정.md "신메뉴 출시는 9월로 연기"
└ 📄 조심할-것.md "가격표 파일은 손대지 말 것"
다음 방문 때 일꾼이 목차부터 읽고 시작 →
"지난주에 9월로 미루셨죠. 이어서 할까요?"
정확히 말하면
  • 메모리도 결국 평범한 파일입니다. 보통 MEMORY.md(목차 한 장) + 낱장 노트들로 쌓입니다. 적힌 것만 기억됩니다.
  • 계정당 1개가 아니라 작업 폴더(가게)마다 차트가 따로 있습니다.
  • 챗봇(챗GPT)의 '메모리'는 계정에 붙는 요약 몇 줄 — 에이전트의 파일 차트가 훨씬 깊고, 내가 열어 보고 고치고 지울 수도 있습니다.
🙋 왜 가끔 전에 한 말을 기억 못 하죠? 차트에 안 적힌 대화는 그 자리가 끝나면 사라집니다. 중요한 사정은 "이거 기억해 둬"라고 짚어주세요 — 그래야 노트에 적힙니다.
문제딱 하나 — 여러 개면 쪼개서 한 번에 하나씩
🤖 에이전트에선 — 자주 맡기는 일은 스킬(절차 파일)로 저장. 단골 카페의 "늘 마시던 걸로".
☕ 단골 카페의 "늘 마시던 걸로" — 레시피 카드를 한 번 만들어두면, 한마디로 전 과정이 움직입니다.
내 컴퓨터의 실제 모습
📁 스킬 서랍 (.claude/skills)
├ 📁 대본쓰기/ 📄 SKILL.md ← 레시피 카드
├ 📁 훅진단/ 📄 SKILL.md
└ 📁 업로드준비/ 📄 SKILL.md
─ SKILL.md(레시피 카드)를 열어보면 ─
언제: "대본 써줘"라고 하면
절차: ①시리즈 규칙 읽기 ②회차 확인
③초안 쓰기 ④진행판에 기록
정확히 말하면
  • 스킬 1개 = 폴더 1개 + 그 안의 SKILL.md(절차서). 맨 위에 이름과 '언제 쓰는지', 아래에 순서가 적혀 있습니다.
  • 서랍이 두 개예요 — 이 가게 전용 서랍(그 폴더 안)과 내 컴퓨터 공용 서랍. 자주 하는 일 수만큼 카드가 쌓입니다.
  • 버튼식 자동화(매크로)가 아니라 AI가 읽고 따르는 절차서라 유연한 대신, 결과가 매번 완전히 같지는 않아 검토는 필요합니다.
  • 지금 보시는 이 영상의 대본도 '대본쓰기' 스킬 한마디로 시작됐습니다.
🙋 스킬은 어떻게 만들어요? 코딩이 아니라 말로 됩니다 — "방금 한 이 작업, 스킬로 저장해 줘"라고 하면 에이전트가 레시피 카드를 대신 써줍니다.
결과물받을 모양 — 형태 · 분량 · 순서. 모르겠으면 "보기 3개 먼저 보여줘"
🤖 에이전트에선 — 결과물은 답변이 아니라 폴더에 생기는 파일. "어떻게 되면 완성"까지 정해줍니다.
📦 택배의 결과는 문 앞에 놓인 물건 — 에이전트의 결과도 내 폴더에 실제로 '놓이는' 파일입니다.
챗봇 vs 에이전트, 결과물이 이렇게 다릅니다
📦 챗봇의 결과물
💬 대화창의 답변 글자
→ 내가 복사해 옮겨 담아야 끝
🚚 에이전트의 결과물
📁 결과물/
├ 📄 안내문.html ✨ 새로 생김
└ 📄 안내문_인쇄용.pdf ✨ 새로 생김
완료 조건: "브라우저에 떠서 입력되면 완성"
정확히 말하면
  • 접수표에 파일 이름·형식·저장 위치까지 적을 수 있습니다 — "결과물 폴더에 안내문.html로 만들어줘."
  • 꼭 함께 줄 것이 완료 조건("어떻게 되면 완성인지")입니다. 이게 있어야 에이전트가 '끝'을 압니다.
  • 완료 조건이 없으면 에이전트가 스스로 "다 됐습니다"라고 선언합니다 — 선언과 실제 완성은 다릅니다. 파일은 꼭 직접 열어 확인하세요(검증 1분).
🙋 받을 모양을 모르겠으면? "보기 3개 먼저 보여줘"라고 하세요 — 시안을 보고 고르는 것도 훌륭한 접수의 기술입니다.
기준합격 조건 — 지킬 것 · 피할 것
🤖 에이전트에선 — 기준은 행동의 경계선이 됩니다. 지우지 말 것 · 덮어쓰지 말 것 · 물어보고 할 것.
🔐 경계선은 두 겹 — 벽에 써 붙이고(규칙 파일), 문은 잠가둡니다(권한). 일꾼은 열쇠 없는 방엔 못 들어갑니다.
일하다 멈추고 물어보는 실제 장면
🤖 안내문.html을 만드는 중…
⚠️ 기존 파일 2개를 덮어쓰려 합니다.
이렇게 해도 될까요?
허락이번만거절
← 접수표 ⑤기준 칸이 화면에서 일하는 순간
정확히 말하면
  • 1겹 — 말의 경계: 규칙 파일에 "지우지 말 것, 큰 결정은 물어볼 것"을 적어두면 매 작업에 상시 적용됩니다.
  • 2겹 — 시스템의 경계(권한): 파일 삭제·큰 변경 앞에서는 도구가 강제로 멈추고 허락을 구합니다. 영상 데모의 "이렇게 해도 될까요?"가 바로 이 장치예요.
  • 말로만 적은 경계는 긴 작업에서 잊힐 수 있어 두 겹이 정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겹은 언제나 사람의 눈 — 아래 '검증 1분'입니다.
🙋 그래도 불안하면? 열어줄 방을 좁히세요 — 에이전트는 내가 열어준 폴더 안에서만 일합니다. 중요한 원본은 복사본을 만들어 그 복사본 폴더에서 시키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완성 의뢰문 미리보기
복사한 뒤 챗GPT·클로드 입력창에 붙여넣기(⌘V / Ctrl+V)
🏅 이번 주 실습 미션 — 이번 주 나를 가장 답답하게 하는 일 하나를 위 다섯 칸에 채워 AI에게 넘겨보세요. 그리고 영상 댓글로 "가장 어려웠던 칸"을 남겨주시면, 다음 영상에서 다룹니다.
🔍 고정 코너 · 검증 1분

결과를 받으면, 보내기 전에 1분만

AI는 모르는 칸을 그럴듯하게 지어 채우기도 합니다. 일을 크게 벌이는 에이전트일수록 이 1분이 더 중요합니다.

✓ 사실인가

날짜·전화번호·가격·수치는 AI가 모릅니다. 지어냈을 수 있으니 하나하나 직접 확인합니다.

✓ 빠진 게 없나

빠진 것은 대부분 접수표에 없던 것입니다. 빠졌다면 다음번 접수표에 그 칸을 추가하세요.

✓ 내 기준에 맞나

기준 칸의 합격 조건과 대조합니다. 에이전트라면 경계선(지우지 말 것 등)을 지켰는지까지.

일 분이 여러분의 결과물을 지켜줍니다.
📚 오늘 나온 말들

용어 7개 — 쉬운 뜻부터, 궁금하면 정확한 뜻까지

카드를 누르면 정확한 뜻과 영상 속 장면이 열립니다.

▼ 펼치기에이전트내 컴퓨터에 들어와 직접 일하는 AI 일꾼 — 택배(질문 한 건)가 아니라 포장이사(의뢰)
같은 언어모델에 도구(파일 읽기·쓰기·명령 실행)와 반복 루프를 붙인 시스템입니다. 목표를 받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고, 결과를 확인하며 완료까지 여러 단계를 돕니다. 챗봇과 지능이 다른 게 아니라 손발과 작업 방식이 다른 것입니다.
에이전트 데모에서 접수표가 '의뢰서'가 되어 계획 → 작업 → 확인 질문으로 이어지던 그 화면입니다.
▼ 펼치기규칙 파일 (CLAUDE.md)작업장 벽에 걸어둔 명찰+작업수칙 — 매번 다시 말하지 않아도 되는 상시 지시서
폴더에 두는 평범한 텍스트 파일로, 에이전트가 그 폴더에서 일을 시작할 때마다 자동으로 읽습니다. 역할·폴더 구조·작업 규칙·금지사항을 담으며, 접수표의 역할·상황·기준 칸을 파일로 굳혀둔 것에 해당합니다.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고 직접 만들거나 "/init" 한마디로 초안을 받으며, 작업 폴더마다 1개씩 + 모든 작업 공통의 전역 1개를 둘 수 있습니다(코덱스에선 이름만 AGENTS.md).
"지금 보시는 이 영상, 대본도 이 방식으로 썼습니다" — 실물로 등장한 바로 그 파일. 역할(대본 작가)·상황(폴더 구조)·기준(덮어쓰기 금지)이 그대로 적혀 있었죠.
▼ 펼치기메모리단골 미용실의 고객 차트 — 다음에 가도 "늘 하던 대로"가 통한다
대화(세션)가 끝나도 남는 기록 파일입니다.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사정·과거 결정·발견한 함정을 스스로 파일에 적어두고, 다음 세션 시작 때 다시 읽습니다. 뇌에 새겨지는 게 아니라 '적어둔 노트'라는 점이 핵심 — 적힌 것만 기억됩니다. 보통 MEMORY.md(목차 한 장)+낱장 노트들 구성이며, 계정당 1개가 아니라 작업 폴더마다 차트가 따로 쌓입니다.
접수표 ② 상황 칸에서 "한 번 말한 사정은 차트로 남는다"고 했던 그 장치입니다.
▼ 펼치기스킬자주 시키는 일의 레시피 카드 — "늘 마시던 걸로" 한마디면 전 과정이 움직인다
자주 하는 작업의 절차를 파일로 저장해 이름으로 부르는 기능입니다. 호출하면 에이전트가 그 절차 문서를 읽고 순서대로 수행합니다. 고정된 자동화 버튼(매크로)이 아니라 AI가 읽고 상황에 맞게 판단하며 따르는 '절차서'라서 유연하지만, 결과가 매번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실체는 스킬 이름의 폴더 하나 + 그 안의 SKILL.md(언제 쓰는지+단계별 절차)이며, 프로젝트 전용 서랍과 내 컴퓨터 공용 서랍 두 곳에 쌓을 수 있습니다.
접수표 ③ 문제 칸의 🤖 라인 — "대본 써줘" 한마디에 저장된 절차 전체가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 펼치기하네스일꾼이 오자마자 바로 일할 수 있게 다 갖춰둔 작업장 — 접수표를 환경에 박아둔 것
규칙 파일+폴더 구조+메모리+스킬+진행판을 한데 묶은 '작업 환경' 전체를 부르는 말입니다. 고수가 하는 일은 결국 자기 일의 접수표를 파일로 옮겨 쌓는 것 — 그 결과가 하네스입니다. 남의 것을 그대로 가져오면 남의 가게 작업장에서 일하는 셈이라, 내 일에 맞게 직접 쌓는 것이 핵심입니다.
규칙 파일 실물 컷에서 잠깐 등장한 단어 — 이 영상을 만드는 폴더 자체가 하나의 하네스였습니다.
▼ 펼치기컨텍스트AI가 '지금 이 순간' 보고 있는 책상 위 — 책상에 올라온 것만 안다
한 번의 작업에서 모델이 읽을 수 있는 텍스트 전체(대화 내용+읽어온 파일)입니다. 크기가 유한해서 작업이 길어지면 앞부분이 밀려날 수 있습니다. 챗봇은 컨텍스트를 사람이 타이핑으로 채워주고, 에이전트는 폴더의 파일을 직접 읽어 스스로 채웁니다.
접수표 ② 상황 칸이 하는 일이 바로 '책상 위에 서류 올려주기'입니다.
▼ 펼치기권한 (퍼미션)일꾼에게 준 열쇠의 개수 — 어디까지 손대도 되는지 시스템이 잠가두는 것
에이전트가 파일 수정·삭제·명령 실행 같은 행동을 하기 전에 시스템이 확인을 요구하는 안전장치입니다. 규칙 파일에 '말로 적은 경계'와 별개로, 도구 차원에서 강제로 멈춰 세우는 잠금입니다.
에이전트 데모에서 작업 중 멈추고 "이렇게 해도 될까요?" 하고 묻던 그 순간 — 접수표 ⑤ 기준 칸의 경계선이 실제로 일하는 모습입니다.
✅ 즉시 채점 퀴즈

O / X 여섯 문제 — 오늘 것, 진짜 내 것이 됐나

많이들 헷갈리는 지점만 골랐습니다. 틀려도 해설을 읽으면 그게 남는 공부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

이런 질문, 꼭 나옵니다

챗GPT랑 클로드 코드에 같은 AI가 들어 있다면서, 왜 하나는 채팅만 하고 하나는 파일을 만드나요?
뇌는 같은데 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챗봇은 언어모델에 대화창 하나만 붙인 제품이라 글자로 받고 글자로 돌려줍니다. 에이전트는 같은 모델에 파일을 읽고 쓰는 도구와, 행동하고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행동하는 반복 루프를 붙인 제품입니다. 같은 사람도 전화만 주면 상담원이고, 열쇠를 주고 작업장에 들여보내면 시공 기사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AI가 내 컴퓨터에 들어온다는 게 무섭지 않나요? 파일을 다 지워버리면요?
그래서 에이전트에는 권한 시스템이라는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파일 삭제나 큰 변경 전에는 멈추고 허락을 구하도록 설계돼 있고, 작업 범위도 지정한 폴더 안으로 한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규칙 파일에 '삭제 금지·덮어쓰기 금지' 같은 경계선을 적어두는 것이 접수표 기준 칸의 역할입니다. 다만 어떤 안전장치도 100%는 아니라서, 중요한 파일은 백업하고 결과는 직접 확인하는 습관이 함께 가야 합니다.
규칙 파일에 적어두면 AI가 반드시 지키나요?
'반드시'는 아닙니다. 규칙 파일은 매우 강한 지시이지만 강제 장치는 아니어서, 긴 작업에서는 드물게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잘 쓰는 사람들은 두 겹으로 잠급니다 — 말로 적는 규칙 파일과, 시스템이 강제로 멈춰 세우는 권한 설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겹은 언제나 사람의 검증이고, 그게 '검증 1분' 코너가 있는 이유입니다.
에이전트가 "다 했습니다"라고 하면 진짜 다 된 건가요?
아니요, 완성 선언과 실제 완성은 다릅니다. 에이전트는 자기가 세운 계획을 끝냈다는 뜻으로 말하는 것이고, 그 결과가 내 기준에 맞는지는 별개 문제입니다. 그래서 접수표 결과물 칸에 '무엇이 생기고 어떻게 되면 완성'이라는 판정 기준을 미리 정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반드시 결과물을 직접 열어 확인합니다 — 일을 크게 벌이는 도구일수록 검증이 더 중요합니다.
요즘 챗GPT에도 심층 리서치 같은 기능이 있던데, 그럼 챗봇도 에이전트 아닌가요?
좋은 지적이고, 실제로 경계는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챗봇 안에도 스스로 검색하고 여러 단계를 도는 에이전트형 기능이 들어오고 있으니까요. 나누는 기준은 제품 이름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입니다 — 대화창 안에서 답을 주면 챗봇 방식, 내 컴퓨터의 파일을 직접 만지며 일하면 에이전트 방식입니다. 어느 쪽이든 접수표 다섯 칸은 똑같이 통하니, 분류가 애매해져도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클로드'는 챗봇이고 '클로드 코드'는 에이전트라는데 — 같은 회사 건데 뭐가 다른 거예요?
같은 회사의 같은 모델 집안이 맞습니다. '클로드'는 그 모델을 대화창에 담은 챗봇 제품이고, '클로드 코드'는 같은 모델에 내 컴퓨터의 파일과 명령어를 다룰 손발을 붙인 에이전트 제품입니다. 챗GPT와 코덱스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제품 이름이 헷갈려도 '대화창에서 묻는가, 내 컴퓨터에서 일을 시키는가'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코덱스'는 또 다른 개념인가요? 그것도 따로 배워야 하나요?
따로 배울 것 없습니다 — 같은 부류의 다른 회사 제품입니다. 클로드↔클로드 코드의 관계가 챗GPT↔코덱스(OpenAI)의 관계와 똑같아요. 재미있는 건 규칙 파일 이름만 다르다는 점입니다 — 클로드 코드는 CLAUDE.md, 코덱스는 AGENTS.md, 제미나이는 GEMINI.md. 접수표 다섯 칸도, 벽에 수칙을 걸어두는 장치도 그대로 통합니다. 문제도, 도구도 달라도 — 구조는 같습니다.
접수표

오늘 여러분이 채운 이 접수표, 종이로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 편 「말로 앱 만들기」에서, 이 접수표가 진짜 '앱'이 됩니다.

비개발자 사고법 · 시즌 2 「AI 생각 근육 키우기」 1강 교재 — 무료 공개 · 전체 강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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